김해시! ‘사람책’ 읽어보세요!!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한 달에 한 번 시민과 다양한 인생 나눠- 

  김해글로벗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삶의 생생한 이야기를 책(冊)이 아닌 말로 전하는 소통 프로그램 ‘사람책’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삶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주민과 내국인이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이 ‘사람책’이 되어 각자 다르게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사람책의 주인공은 태국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김은혜(나타폰 카민이아)씨로 오는 7월 10일 일요일 오후 2시 김해글로벗도서관에서 시민 10여명과 함께 ‘견디는 삶에 관하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낯선 타국에서의 생활, 남편을 잃고 아이 둘을 키우며 일하는 엄마로서 견디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삶을 만나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 접수는 6월 27일부터 김해글로벗도서관(서상동 아이조이빌딩 6층) 방문 또는 전화(☎338-1616)로 접수 가능하며, 시민 10명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사람책 프로그램은 김해고교생 정책 공모전 제안서를 토대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김해시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들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