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15일 늦은 오후 복지업무담당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청읍 정광들 약초재배 체험장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천연염색 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업무를 담당한 공무원이 자활참여자와 장애인에 대한 천연염색 체험행사를 지원해 공무원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즐기고 체험하며 배우는 봉사로 업무 자존감과 취약계층 자립 의지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복지담당 공무원, 장애인, 자활참여자가 3인 1조를 이뤄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정광들 약초재배단지에서 직접 재배한 쪽을 염료로 스카프 천에 천연 염색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봉사활동 후 각자의 체질에 맞는 약초 차를 마시는 힐링의 시간을 통해 자활사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 등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복지담당공무원은 “장애아와 자활 기초수급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직접 염색하는 야외 체험 활동과 약초차 힐링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자활 ․  자립 사업에도 한번 더 관심을 가지게 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일곤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은 선택이 아닌 사회적 의무라는 분위기와 공무원들의 봉사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