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장애아동 제주에서 여름캠프 가져
- 장애아동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동행 -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장애아 보육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아동과 자원봉사자 140명이 참여한 가운데‘제10회 함께 하는 우리, 장애아동 캠프’를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함께 하는 우리’장애아동 여름 제주캠프는 장애아동들이 여름캠프를 통한 자신감과 용기, 자립심 향상을 도모하고 상호 협조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애영유아 및 부모들에 대하여 특수교육 지원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참여를 높여 심신의 안정과 가족역량을 강화하고자 특성화된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는 홀로서기 어려운 장애아동 70명과 자원봉사자 70명이 함께 동행하여 평소 이동이 제한적인 장애아동들을 위해 항공기를 이용한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1일차에는 공항에 집결하여 탑승수속과 호텔투숙 등 일정을 소화하였고, 2일차는 올래길 코스 걷기, 돌고래 쇼, 천지연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가졌으며, 3일차는 에코랜드, 습지코지 등 제주의 자연환경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이창희 시장은 제주 캠프 출발 장소인 사천공항에서 장애아동들을 격려하고 배웅하면서 “해마다 캠프를 개최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아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 주며 이끌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며,“아이들이 행복하고 유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라며, 3일 동안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잘 다녀오도록 자원봉사자들께서 수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장애아동 부모는 “이번에 진행되는 캠프는 아이와 함께 가고 싶어도 쉽게 가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경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주로 선정한 것에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로서 고마움을 느끼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안전하게 캠프를 즐길 수 있게 해 줘서 고맙다”고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