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좋은세상‧무장애도시’ 장애인 독거노인가구 생활불편해소 앞장
- 시각장애인세대 2층 계단 안전손잡이 설치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
 
  진주시 좋은세상중앙동협의회(회장 김인규)와 무장애도시중앙동위원회(위원장 김성규)는 5일 오후 4시 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홀로 사는 시각장애인 세대를 방문, 2층 계단 안전손잡이 설치와 집안 청소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수혜자인 전모(70세)씨는 생활형편이 어려워 남의 집을 임대해 2층에 거주하면서 고령인데다 몸이 허약하고 시각장애까지 있어 경사가 심한 2층을 홀로 오르내리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왔다.

 이날 좋은세상협의회와 무장애도시 위원회 회원들은 미리 준비한 재료와 장비로 2층 계단에 난간 손잡이(L=5m)를 설치하고 사용방법 설명과 함께 주변 정리와 집안청소까지 하면서 말동무로 봉사활동을 했다.

 안전손잡이 설치 서비스를 제공받은 전모씨는 “시각 장애가 있어 집안으로 가는 2층 계단 이동시 위험했으나 이렇게 좋은 것을 설치해 주어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인규 중앙동 좋은세상협의회장은 “이번 수혜자는 돌보는 사람이 없는 시각장애인으로 어려운 형편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2층에 거주하여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걱정이 됐는데 이번에 설치한 안전손잡이로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을 적극 발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다함께 잘사는 좋은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