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자원봉사센터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한 여학생이 학교를 출석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언론보도를 접하고 ‘사랑愛 생리대’를 만들어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원봉사자들이 면 생리대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범시민 동참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창원시 자원봉사자 450여 명은 면 생리대 한 세트(1인 3개, 7000원 상당)를 손수 바느질을 하여 만들고, 재료비도 본인이 부담하는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신청했다.

  ▲7월 5일은 진해자원봉사센터 ▲6일~7일은 마산자원봉사센터 ▲7일은 창원자원봉사센터에서 각각 만들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창원시자원봉사센터(☎225-3852~9)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윤덕희 창원시 사회복지과 자원봉사담당은 “이번 행사가 면 생리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일회용생리대 사용상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소외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보급함으로써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일회용인 아닌 면 생리대를 만드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