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마다 어김없이 따뜻한 사랑으로 시원한 소식을 전달해주는 이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둔덕면 유지마을 반강웅(75세) 씨는 어려운 학생들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10㎏) 30포를 지난 20일 둔덕면사무소(면장 김형호)에 기탁했다.
반강웅 씨는 둔덕면 복지위원장으로서 매년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에 쌀 기탁을 하는 등 해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반강웅 씨는 "요즘 세상에 밥을 굶는 학생이 있겠냐마는 그래도 어려운 사람이 있고 배고파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 그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김형호 둔덕면장은 “항상 귀중한 사랑의 온정을 전달해 주신 반강웅 님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학생들에게 소중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양곡은 면사무소 관용차량으로 관내 숭덕초(교장 성종복) 및 둔덕중학교(교장 곽상철)에 각각 15포씩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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