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신공항무산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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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6.06.23 06:07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밀양시장 박일호입니다.

    먼저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번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밀양시가 선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11만 시민과 함께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또 한번 밀양시민을 우롱한 결정에 밀양시민은 분노합니다.지난 10년동안 신공항 부지 선정문제로 시민들은 지치고, 땅값만 올려  밀양의 개발가능성을 소멸시켰습니다.

    김해공항 확장을 할려면 처음부터 그런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그리고 한번도 아니고 또 한번의 논의를 하면서 밀양시민을 절망의 수렁으로 몰아 넣었습니다.누가 정부를 믿겠습니까? 정부의 신뢰가 무너졌습니다.
    이에 저는 신공항유치실패로 실의와 허탈에 빠진 11만 밀양시민들의아픔과 상실감을보듬기 위하여 밀양의 미래를 위한 대책을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밀양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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