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딱 소리나는 턱관절장애, 20대 여성 환자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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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정현 | 2016.04.24 17:59

    2015년 건강보험 진료인원 35만명 … 남성 14만명, 여성 21만명
    - 20대가 5만 5천명으로 여성 전체환자의 26.4% 차지


    2015년 건강보험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 690명(남성 547명, 여성 834명)
    - 여성 … 20대(1,736명), 10대(1,283명), 30대(927명) 순
    - 남성 … 20대(1,071명), 10대(907명), 30대(527명) 순


    턱관절(악관절)이란 양쪽 손가락을 바깥귀길(외이도) 앞쪽에 대고 입을 벌릴 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는 얼굴 부위의 유일한 관절임. 사람의 머리뼈는 여러 개의 뼈가 맞물려 뇌를 보호하도록 되어 있는 구조인데 그 중 머리 옆을 덮고 있는 좌우 관자뼈의 아래쪽에는 턱관절오목(하악와, 하악골과 접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라 불리는 오목한 곳이 있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주 진단명으로 '턱관절장애'을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25만 명에서 2015년 35만 명으로 40.5% 증가하였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1.5배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건강보험 ‘턱관절장애’ 진료인원 현황 >


    2015년 성별·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대(9만 4천명, 26.9%)가 가장 많았고, 10대(6만명, 17.1%), 30대(5만 6천명, 16.1%) 순이었으며, 젊은 연령층의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대 여성이 5만 5천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3만 8천명의 1.4배였으며, 30대와 40대는 1.7배 등 9세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많았다.


    < 2015년 건강보험 ‘턱관절장애’ 연령대별 / 성별 진료인원 현황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김문기 교수는 20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주위 저작근 등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기질적 요인도 있으나, 정서적(또는 정신적) 기여요인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턱관절 장애는 스트레스, 불안감, 또는 우울증 등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턱관절 이상 증상에 대해서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가지 고려 사항으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나, 최근 여성호르몬이 턱관절 장애의 병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된 바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2015년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에서도 20대 여성이 1,7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0대 1,283명, 30대 927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20대가 1,071명으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45명으로 가장 적었다.

     

    < 2015년 ‘턱관절장애’ 연령대별 / 성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현황 >


     진료 형태별로 ‘턱관절장애’ 진료인원을 비교해 본 결과,
     외래 진료인원은 2010년 24만 8천명에서 2015년 34만 8천명으로 40.4%으로 증가하였고, 입원 진료자수도 2010년 322명에서 2015년 445명으로 38.2% 증가하였다.

    < 연도별 건강보험 진료형태별 ‘턱관절’ 진료인원 현황 >



    턱관절장애 관련 진료비 현황을 살펴보면, 입원보다는 외래 진료비가 대부분으로 2010년 대비 7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체 진료비는 2010년 173억 원에서 2015년 303억 원으로 130억 원이 증가하여, 2010년 대비 74.9% 증가 하였다.

     

    < 연도별 건강보험 진료형태별 ‘턱관절’ 진료비 현황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김문기 교수는 ‘턱관절 장애’의 원인,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턱관절 장애’의 정의
    - 턱관절 또는 측두 하악관절은 머리뼈(측두골)와 아래턱뼈(하악골) 사이 양쪽 귀 앞쪽에 위치하며, 양쪽 손가락을 바깥귀길(외이도) 앞쪽에 대고 입을 벌릴 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러한 양측 턱관절을 매개로 아래턱을 움직여 입을 벌리기, 저작(음식물 씹기),  연하(삼키기), 말하기 등 복합적인 운동에 관여한다.

    - 턱관절이나 관련 근육 및 주위 구조물 등에 이상이 생겨 통증 및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턱관절장애’ 또는 ‘측두하악관절장애’ 라 한다.

     

     


    ‘턱관절 장애’ 의 진단기준 
    - 턱관절 장애는 영상의학 검사를 보조적으로 이용하나 주로 임상적 증상(주관적)이나 징후(객관적) 등에 의해 진단을 하게 된다. 즉, 아래턱의 운동이나 기능 제한, 턱관절 부위의 통증 및 관절음, 주위 근육(저작근) 부위의 동통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단한다.

    ‘턱관절 장애’ 의 치료법 및 수술법

    - 턱관절 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야기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크게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 등 침습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 비수술적 방법
      1.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 약물요법
      2. 운동요법
      3. 교합안정장치
      4. 물리치료
      5. 보톡스 주사

     - 침습적 또는 수술적 방법
      1. 관절강내 주사 또는 관절강세척술
      2. 턱관절경수술
      3. 턱관절원판수술
      4. 턱관절성형술
      5. 인공 턱관절 전치환술

     

     ‘턱관절 장애’ 의 예방법(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잘못된 습관)
    - 잘못된 행동이나 습관도 턱관절장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것들로는 이갈이, 긴장 시 이 악물기, 편측 저작, 손톱 깨물기, 혀 내밀기, 껌 오래 씹기, 과도하게 입을 크게 벌리기 등이 있다.

    - 이러한 행동 기여요인이 과도한 근육 긴장 및 피로를 야기하거나 턱관절에 장기간에 걸쳐 오랫동안 미세한 외상 등을 야기하여 턱관절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

      - 잘못된 구강 습관 등이 있을 때는 행동요법 치료로 이러한 습관을 인지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며 스트레스를 경감하여 저작근 등의 과도한 긴장을 완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성장기부터 턱관절 장애 다수 발생 및 적기치료 필요
    - 성장기에서 턱관절 장애가 발생한 채로 방치하여 악화될 경우, 관절 부위 뼈 모양이 변하거나 심한 경우 뼈가 덜 자라, 편측일 경우 얼굴이 비뚤어지는 안면비대칭을 초래되거나 양측일 경우 윗니와 아랫니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성장기 때는 회복력이 아주 뛰어나 통증을 심하게 못 느낄 수 있어 환자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 있으므로 특히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작성 기준
    수진기준(진료실인원은 약국제외, 진료비는 약국포함)
    주상병 (턱관절장애, K07.6) 수진기준 - 질병코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통계청)에 의함
    2015년은 2016년 3월 지급분까지 반영, 미청구분 자료 있을 수 있음.
    건강보험 급여실적(의료급여 제외), 비급여 제외
    진단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호소, 증세 등에 따라 1차 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한 내역중 주진단명 기준으로 발췌한 것이므로 최종 확정된 질병과는 다를 수 있으며, 본 자료는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근거한 자료이므로 실제 유병자료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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