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제4회 베트남 이주여성가정 위로연 행사 개최
보훈가족 및 베트남 이주여성가정과 화합의 장 마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6월 30일 합천군보훈회관에서 월남참전자회 합천군지회장을 비롯한 주민복지과장,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베트남 이주여성가정 위로연 행사를 합천군보훈회관에서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멀리 이국땅으로 시집온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언어소통의 불편함, 문화의 차이, 환경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 나가면서 희망찬 내일을 꿈꾸어가며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행사로 경남에서 최초로 개최하여 올해 벌써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3가정을 초청하여 각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선풍기 1대를 증정함은 물론 위로연 행사 후외부 노래강사를 초빙하여 노래교실을 열어 보훈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권오실 월남참전자회 합천군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참전유공자들의 예우를 위한 법안이 잇따라 국회에서 제출되고 있고 다방면에서 참전유공자들의 복지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자부심을 가지고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하였다.

  이날 옥철호 주민복지과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참전유공자 여러분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며 다시 한 번 참전용사와 보훈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