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수한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3월부터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들을 대상으로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한국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식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교실은 수강생들의 다양한 참여가능 시간대를 고려해 월~목요일까지 주 2회씩 수업이 있는 평일반이 5개, 직장인을 위해 일요일마다 운영되는 주말반이 3개가 있으며, 이중 평일 1개 반은 장유 지역에 거주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장유지역난방공사 강의실을 장소 후원 받아 운영되고 있다. 8월에는 상반기 신규입국자들을 위한 기초반이 추가 개강할 예정이다.

  수업은 교재 외에도 한국문화 이해를 돕는 영상이나 자료들이 활용되며, 하반기에는 가야문화체험과 한글백일장, 인권교육, 응급/소방교육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수업 후 빈 교실은 출신 국가별 만남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한국어교실이 이용자들에게 언어습득뿐만이 아닌 문화이해와 정서교류 등 여러 영역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참여희망자는 매주 일/수요일 10시에 실시되는 레벨테스트를 거쳐 개인별 수준에 따라 반이 배정되며, 수강비용은 무료이다. 기타 궁금한사항은 김해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329-63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