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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관내 여성결혼이민자의 이중 언어실력을 활용해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외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3곳에 여성결혼이민자 3명을 원어민 강사로 파견, 영어와 중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파견된 여성결혼이민자는 일정기간 전문교육을 수료한 이들로, 지역아동센터 60여 명의 아동들에게 노래와 다양한 놀이를 통한 기초 회화 수업을 매주 2회 진행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길한 군 주민복지실장은 “이번 원어민 강사 파견은 여성결혼이민자에게 자신의 역량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통한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며 “수혜를 받는 아동들 또한 다양한 언어를 배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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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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