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 시민소통과 공감위한 시민토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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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6.06.23 06:19



    사천시, 시민소통과 공감위한 시민토론회 가져
    -“대중교통 정책 이대로 좋은가?” 주제, 시민여론 수렴 -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신중한 검토 필요-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21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 정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제4회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경환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용석 사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심정보 한국산업관계연구원 교통계획학 박사, 이우락 부산광역시 대중교통과 교통전문직 공무원, 서지성 김해시 경전철혁신과 교통전문직 공무원이 패널로 나서 사천시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참석한 시민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송도근 사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토론회가 시민과 함께 대중교통 정책 전반을 짚어보고, 전문 패널분들의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시 재정 절감은 물론, 시민이 만족하는 교통계획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맡은 심정보 박사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방향을 비롯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검토, 희망사천택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지난해 8월 착수한 용역의 중간내용을 보고하고, 토론자와 시민들께 다양한 의견을 주문했다.

      이에 최용석 의원은 사천시 대중교통의 급선무로 시내버스 체계가 읍면지역 학생들의 통학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의 교통비 절감과 이용편리를 위해 창원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역환승제도(광역환승할인시스템)의 도입 검토를 제안했다.

      또한 서지성 김해시 교통전문 공무원은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투명성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김해시는 시내버스이용 원가산정 기준의 명확화를 위해 버스업체 외부회계감사제 도입과 운송관리시스템 적용 및 현금계수요원 투입으로 수익금의 투명성을 크게 확보하게 되었다.”며 대중교통 관리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이우락 부산시 교통전문 공무원은 시내버스 공영제와 민영제의 장점을 살린 준공영제는 2004년 서울시에서 처음 도입하여 현재 높은 수준의 대중교통 정책을 잘 구현하고 있으나, 재정지원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며, ”일단 도입하면 폐지가 어려운 만큼 재정이 열악한 중․소규모의 지자체에서는 도입 전에 반드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김경환 좌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은 막중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폭넓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패널들의 같은 의견으로 정리된다.”며, 우선적으로 시민과 학계 등이 참여하는 ‘교통발전협의회’ 등의 구성과 대중교통 노선 중심의 도시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당면한 대중교통의 실상을 시민과 함께 정확하게 진단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수준 높은 제안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연구용역에 반영하여  예산 절감은 물론, 시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 정책을 수립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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