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삶의 질 향상·현안 해결’민의 대변 충실
하동군의회, 제7대 전반기 의정활동 결산…158일 회기 295개 안건 처리
현안 실타래 푸는 동시에 삶의 질 향상 초점…군민의 대표자로 자리매김

  제7대 하동군의회(의장 김봉학)는 지난 10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7대 전반기에 체계적인 입법 활동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 소득증대에 초점을 맞춘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했다.

  군의회는 민의를 대변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선진의회 구현을 위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상임위원회와 행정사무감사, 현장점검을 통한 활발한 입법 활동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역점을 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군의회는 2014년 7월 개원 이후 현재까지 정례회 4회와 임시회 16회를 개최해 조례·규칙안 113건을 비롯한 예산·결산안 20건, 결의 및 건의안 5건, 동의·승인 및 공유재산, 기타 157건 등 모두 29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가 6건이며, 5분 자유발언 11건, 군정질문 2건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벌였다.

  또한 정례회나 임시회가 없는 기간에는 의정활동 능력향상을 위한 국내 연수활동 4회, 국외연수 2회를 실시했으며, 2007년 자매결연을 한 부산시 해운대구의회 의원들과 매년 상호 방문교류를 실시했다.

  특히 2010년 10월 중국 장구시와 자매결연협의서, 2012년 5월 장가계시와 우호협력에 관한 교류의향서가 체결됨에 따라 의회차원의 상호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고자 2014년 10월 양 시를 차례로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지난 5월에는 장가계시에서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우호교류 관계협의서를 체결하기 위해 군의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발로 뛰고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매월 2회 총 48회의 의원간담회를 열어 집행기관의 현안사항에 대해 군민에게 설명하고 지역구 활동에서 수렴한 군민의 요구사항과 시책 추진상 제기되는 문제점을 수시로 행정에 통보해 민의가 반영되도록 했다.

  ‘의회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2014년 시정 및 처리요구 34건, 건의 101건 등 총 135건, 2015년 시정 및 처리요구 66건, 건의 73건 총 139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하기도 했다.

  ‘현장행정의 중심’이라는 주요사업장 현장점검에서는 2014년 하반기 168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59건, 2015년 상반기 188개 사업장에서 51건, 하반기 88개 사업장에서 39건, 2016년 상반기 92개 사업장에서 57건을 시정토록 하는 등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또한 갈사만 산업단지의 공사 중단으로 인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제240회 제2차 정례회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 추진 실태파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특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봉학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의회발전을 위해 수고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반기에도 ‘나 보다는 너’, ‘너 보다는 우리’, ‘우리 보다는 모두’가 돼 50만 내외 군민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소통하는 의원상을 정립하자”고 밝혔다.

  집행기관에 대해서는 “오월동주(吳越同舟)의 자세로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의 한 울타리에서 소통하고 군민에게 보답하는 자세로 군정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전반기 의장직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50만 내외 군민께 고마움을 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