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어르신 우울증·자살예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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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6.07.04 06:31



    어르신 우울증·자살예방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 우울증 환자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 대상…적량·고전면 각 8회기 실시

     

      농촌 고령화로 혼자 사는 어르신 가운데 우울증상을 보이는 노인이 늘어남에 따라 하동군이 우울증 및 자살예방 사업에 나섰다.

      1일 하동군에 따르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기관의 조사결과 혼자 지내는 노인 3분의 1 가량이 우울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동군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29.1%를 차지해 사회 문제화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어르신들의 이동과 교통 불편을 덜고자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보건소 우울증 등록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방 프로그램은 1차로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적량보건지소, 2차로 오는 9월 7일부터 10일 7일까지 고전보건지소에서 매주 수·금요일 각 8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예술심리전문상담사, 정신건강사업 담당자,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담인력 등 8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우울증 척도검사와 예술심리 치료 등을 실시한다.

      먼저 참가 대상자의 우울증 척도검사를 통해 어르신의 우울정도를 파악한 뒤 라포 형성, 감정 일깨우기, 공감배려기술 익히기, 내면 감정표현, 자기이해 수용, 자신감 표현 및 타인과의 소통 등의 과정을 거쳐 우울증을 다시 측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군은 이번 우울증·자살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4회기 이내에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전 과정을 마친 후에는 개인별 우울 점수를 최소 5점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변화로 우울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함으로써 고위험군 자살예방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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