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성길)에서 진행되는 취미여가활동 사진프로그램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철수)에서 지원하는 사업중 장애인분야에서 유일하게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지난 13일 창원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표창을 받았다.

 금번 우수기관 선정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15년 신청사업 수행기관들을 평가한 결과, 복지관 사진프로그램이 1년 동안 사업의 기획성 및 효과성, 회계의 투명성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복지관에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진프로그램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미여가활동의 종류와 범위가 제한되는 농촌지역의 장애인들에게 사진을 통해서 예술적 재능발견과 자기표현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화왕산, 우포늪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벗삼아 사진을 촬영하고 연말에는 지역에 사진전도 개최하여 장애인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종 방송과 언론에 소개가 되면서 현재도 다양한 관심을 많이 받고 있으며, 올해도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아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우수기관 표창식과 더불어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분들에게 사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사례발표도 진행되어 참석자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담당자인 복지관 유재민 직업재활팀장은‘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영광이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사진프로그램이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장애인분들에게 조금씩 활력소가 되는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더불어 이 사업이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