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오는 25일부터 12월까지 아동학대 선제적 예방과 재학대 방지를 위해 아동학대 고위험아동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동학대 고위험아동 합동점검은 매년 상·하반기 실시하며 김해시, 김해중부·서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한다.
대상자는 ▲아동학대 반복 신고 가구 ▲사례관리·가정방문 거부 가구 ▲원가정 복귀한 가정 중 재학대 발생 우려 가정 등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으로 각 기관에서 선정한 21명을 집중 점검한다.
합동점검은 가정방문·직접대면을 원칙으로 하며 아동의 신체·심리상태, 양육환경과 아동의 안전 여부를 면밀히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재학대 위험으로부터 아동의 보호가 필요한 경우 즉각분리 또는 수사연계해 아동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복지사각지대 아동에게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피해 아동을 적극 보호·지원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사회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학대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