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한미정)는 2020년 한해동안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및 후원품 기탁이 꾸준히 이어져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큰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방역물품 및 생계비 지원 등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려는 각 기관, 단체, 종교시설 및 주민들의 자발적인 불우이웃돕기 미담이 여기저기서 이어지며 올 한해 33건 총 2천 7백만원 상당의 성금‧품이 기탁됐다.
12월에는 코로나19 급속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모두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힘들수록 함께 하려는 주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하나둘씩 쌓여 한 달간 8백 80만원 상당의 성금‧품이 모아지기도 했다.
12월 초 양탕국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임명)에서 바리스타 자격을 이수한
마을 어머니들이 일일찻집을 운영해 수익금 32만원을 기탁했고,
인제대 사회복지과 학생(대표 이형린)들이 도시재생 일환으로 관내 유휴농지에서 와송을 수확해 오일장에서 내다팔며 수익금 31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김해교회(목사 조의환)에서 묵묵히 헌신봉사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무릎담요, 마스크 등을 담긴 따솜선물상자(200만원상당)를 나눴고,
24일에는 김해제일교회(목사 안용식)가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해 떡국, 국수 등 식료품 50세트(60만원상당)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남김해새마을금고 50만원 ▲김해축협(본점) 200만원 ▲새마을부녀회 30만원 ▲청년회(e편한봉황역아파트) 라면83박스(50만원상당) ▲선인장복지재단 마스크500매(17만원상당) ▲김해도시농업연구회 김장100kg(50만원상당) ▲지역주민 157만원 등 기부행렬이 줄줄이 이어졌다.
한미정 회현동장은 “한 명의 열 걸음 보다 열 명이 내 딛는 한 걸음이 더욱 크고 값지다”며, “코로나19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챙기려는 성숙한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어 더욱 따뜻한 회현동으로 거듭나는 같아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