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유물 불법 채집 및 경작 등으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고자 원지리고분군의 긴급발굴조사를 문화재청에 신청하였으며 8월 29일자로 발굴조사비 전액을 확보하였다.
○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의 훼손을 방지코자 매년 긴급발굴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2016년에는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를 올해는 가야후기고분인 “원지리고분군”의 긴급발굴비를 연이어 신청·확보하였다.
○ 올해 확보된 긴급발굴조사비는 1억원이며 이달내 발굴조사기관을 선정하여 10월초 착수할 예정이다.
○ 원지리고분군은 2004년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지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가야시대인 5~6세기의 봉분을 가진 무덤군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 2004년 이후 지표조사 외에 학술발굴조사가 시행된 적은 없으며 발굴조사 신청지는 무덤의 직경이 20m, 높이 4.5m의 규모를 가지는 원지리고분군 중 최대급이라 할 수 있다.
○ 하지만 1m의 도굴갱이 드러나 있어 석실로 진입이 가능한 상태인 점과 인근 도로 개설공사로 인해 접근이 용이해져 불법 유물 채집 등의 추가 훼손의 우려가 상당하여 긴급발굴조사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 김해시 문화재과장은 “향후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훼손방지 뿐만 아니라 금관가야 후기고분문화 연구에 학술자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발굴완료 후 체계적인 보존계획을 수립하여 도문화재로 지정신청코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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