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동 행정복지센터는 경남도내 최초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12월 19일(화) 14시에 센터 내 나눔카페에서 독거노인 10명을 모시고 “사랑의 반려식물 지원 사업”을 시행하였다.

반려식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로 반려동물에 비해 비용과 노력이 적게 들며, 독거노인이 반려식물을 키우면 우울감과 외로움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참여자들은 원예강사의 지도로 직접 자신이 기를 화분도 만들고 따뜻한 차도 마시면서 홀로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점들을 함께 얘기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분 일부는 카페에 전시 판매해서 그 수익금은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화분을 선물받은 참가자들은 그동안 추위에 바깥 활동을 하기 힘들어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홀로 지내다 보니 경제적 어려움도 문제이지만 외로움이 가장 견디기 힘든 점이라며 예쁜 화분을 친구삼아 정성껏 키워 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형식 북부동장은 “추운 겨울을 홀로 외롭게 지내실 어르신들께 센터 내 설치된 나눔카페의 수익금으로 반려식물을 선물해서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덜어 드리고자 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받는 분들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