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성주동 소재 성주사(주지 원종스님)는 5월 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 법요식을 행사를 진행한 후,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10kg) 100포를 성산구청에 기탁했다.

성주사에서 기탁한 백미는 성산구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저소득가구 50세대에 사랑을 담아 전달될 예정이다. 성주사는 2016년에도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위해 백미 100포를 기탁했다.

성주사는 ‘곰절’(곰이 불사(佛事)를 도와 건축자재를 날라주었다는 설)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시찰로, 유형문화재 134호 대웅전을 비롯해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고찰로 유명하다.

성주사 주지 원종스님은 “오늘 기탁한 백미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여러 신도들과 함께 정성으로 준비하였다”며 “성산구에서 펼치고 있는 나눔활동인 ‘행복나눔 릴레이’주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양윤호 성산구청장은 “성주사에서 우리구의 저소득가정에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며 “성주사 스님들과 모든 신도님들에게도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