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일 창원시청에서 노인돌봄 청소년 복지일자리사업 참여 청소년, 부모 및 담당공무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사업 설명과 활동방법,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등을 안내하여 참여 청소년의 복지마인드 함양과 현장 활동 능력을 강화하였다.

창원시 신규시책인 노인 돌봄 청소년 복지 일자리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동의를 받아 저소득층 청소년(만 15~17세)을 대상으로 복지일자리를 제공하여 주말 및 공휴일에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함으로서 고독사 예방 및 노인돌봄안전망을 보강하기 위한 창원시 자체복지사업이다.

올해는 창원시 구청별 1개소(의창동, 사파동, 문화동, 내서읍, 웅동2동) 5개 지역에 우선 시범 실시하여 30명의 청소년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며, 독거노인 150세대가 돌봄서비스를 받게 된다. 활동기간은 8~12월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 청소년이 2인 1조를 이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확인 및 말벗 서비스를 하게 된다.

박주야 노인장애인과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외롭고 고독한 어르신들께 다가가는 일이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겠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세로 대하면 손자, 손녀처럼 반가워하시고 여러분이 하는 일이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는 소중한 일이 될 것이다”며 “청소년과 노인이 함께하는 사회보장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