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김진술 안전건설교통국장을 팀장으로 마산회원구 소재 산호천을 시작으로 총14개 하천에 대한 탐방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천탐방은 그동안 조성된 하천을 시민들이 어떻게 이용하는지, 또한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은 없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시는 생태하천 조성 및 하천 정비가 완료된 산호천, 광려천, 창원천 등 12개 하천과 현재 공사 중인 대장천, 소사천 2개 하천에 대한 탐방을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7일까지 실시했다.

하천탐방을 통해 여좌천에는 1급수에만 사는 것으로 알려진 다슬기가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생태하천으로 조성된 창원천 둔치에는 오토바이 통행으로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하천탐방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은 빠른 시일 내 보완해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장마가 시작된 만큼 나머지 하천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