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최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발생된 공동주택 재활용품의 수거거부 사태와 관련해 4월 10일 민간재활용수거업체 대표 간담회에 이어 25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공동주택관리소장) 운영위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창원시에서는 아직 발생되지 않았으나,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거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주민불편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민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남중부지부장(내서 숲속마을주공6단지 관리소장)을 비롯한 9명의 임원 및 분회장을 맡고 있는 관내 공동주택 관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원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실태와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홍보와 관련해 실제적인 분리배출을 담당하고 있는 공동주택 경비원과 미화원에 대한 교육 및 대대적인 입주민 홍보를 당부했으며,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 함양을 통해 이물질 선별 처리비용을 줄여 민간재활용 수거 선별업체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국내외 재활용산업의 영향으로 폐자원 가격 급락 및 재활용 잔재물 처리비용 증가 등 재활용업체의 수익구조 악화에 따른 공동주택의 협조사항과 올해부터 시행되는 ‘폐기물 처분부담금’ 제도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선우 창원시 환경위생과장은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들에 대한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오늘 참석해주신 관리소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민 교육 및 홍보계획’ 수립 시행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