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0일 늘푸른전당에서 600여 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참뜻을 알리고 청소년 자원봉사의 확대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봉사활동의 장을 펼치고 있다.

올해 틴틴체험활동은 안 민 부산 고신대 총장의 ‘꿈이 있는 청소년이여 열성적으로 도전하라’ 특강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수화배우기, 정리수납체험, 에코화분, 천연모기퇴치스프레이, 천연제습제, 냅킨부채 만들기, 청소년데이트 예절법 등의 13개 체험부스로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보화에 깊이 빠진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으로 익힌 재능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청소년자원봉사 문화정착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구무영 창원시 사회복지과장은 “더운 날씨에 스스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기특한 모습을 보니 든든한 마음이 앞선다”며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자세를 배우고,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