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창원시‘경제전문가 초청 大토론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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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6.07.03 22:10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창원시‘경제전문가 초청 大토론회’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지역산업 조정 촉진 서둘려야”

     

    창원시는 27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연구원, LG경제연구원, 한국은행, BNK금융경영연구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업경제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창원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전문가 초청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주력산업 글로벌 경기침체, STX조선해양 법정관리 등 창원시 산업경제의 위기상황 극복과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박원주 산업정책실장, 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김영수 소장,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연구위원, 창원시정연구원 박양호 원장 등 정부부처 관계자 및 산업경제 전문가 11명이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을 통해 창원지역 산업경제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해결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기업체 관계자 등을 비롯한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질문과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조선산업 구조조정 영향 최소화 대책 추진 = 산업통상자원부 박원주 산업정책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이 심화돼 수출 및 사업여건이 악화되고 있고, 조선해양사업은 구조조정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은 서플라이 체인이 잘 갖춰져 있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많아 적절하게 구조조정을 한다면 주력산업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또한 조선산업 구조조정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산업조정 촉진계획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제전망 하향추세 예상, 지역산업 위기대응 전략 필요 =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연구위원은 “2016년 하반기 세계교역 부진은 더욱 심화되고 국내 경제전망도 중기적 하향추세가 예상되어 경제성장률이 2% 중반대에 머물 전망이라고 예측했으며, 우리나라도 주요 선진국과 같이 고령화와 저성장 현상이 심해지는 중장기적 리스크도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김영수 소장은 “저성장 추세로 인해 국내 주력산업 집적지역들의 산업생산 침체가 가시화 되고, 산업구조 조정이 급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비한 지역차원의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하며, 특히 창원과 같이 조선, 철강, 자동차 등 장치형 산업이 집중되어 있는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수출산업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제조업 연계 지식서비스업 육성, 특화분야 중심 산업기술 혁신생태계 구축, 산업조정 촉진지역 지정을 통한 정책지원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기반산업 중심지 창원경제 회복은 국가경제회복의 필수 관건 = 마지막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은 “기계, 금속, 자동차 등 주요 기반산업이 밀집한 창원시의 경제성장은 국가경제를 떠받치는 구조로 국가경제 회복의 필수 관건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주력산업 침체와 주요 산업단지 경쟁력 저하, 첨단산업기술과 연구개발인력의 부족,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걸림돌이 창원산업 경쟁력 침체의 주요요인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선해양산업 고용 및 경영안정화 지원, 국방전력 증강 예산 조기발주, 창원국가산단의 구조고도화와 규제프리존 조기 지정, 그린벨트 및 수자원보호구역 완화를 경제활력 방안으로 제시하고,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육성을 투-트랙 전략으로 한 신성장동력 확보방안을 내놓았다. 

    ◆창원경제 활력 회복 위해 민관산학 산업경제 주체별 다양한 노력 필요 = 주제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회에서는 이천우 창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조용승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조성제 BNK금융경영연구소장, 이장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이태성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배춘열 한화테크윈 제2사업장장, 이수열 두산중공업 근로자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창원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산업경제 주체별 다양한 대응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종합토론을 마친 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많은 기업 관계자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에 대해 질의를 이어나가 지역경제 활력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보여주는 듯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기계산업 중심 산업구조에서 미래첨단기술과 융합중심 산업환경으로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창원의 산업경제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큰 역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며 다양한 의견개진을 통해 해법 찾기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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