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통합도서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박차
 도서대출회원증 하나로 원스톱 서비스 이용 가능

창원시는 시립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작은도서관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통합도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현재 시립도서관 11개관에서 운영하는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관내 작은도서관 58개관, 진해기적의 도서관 1개관 등 70개관으로 확대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립도서관 11개관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도서 200만여 권에 대한 정보를 통합해 시민들은 읽고 싶은 도서의 위치와 대출 가능여부를 검색 한 번으로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시민들은 도서 대출을 위해 각 도서관 별로 별도 회원증 사용하는 불편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도서통합검색이 안 돼 원하는 책을 빌리는 데 지장을 받아왔다.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회원증 하나로 시립도서관 및 기적의 도서관, 작은도서관 58개소에서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새로이 구축할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는 각종 모바일 기기에 맞춘 반응형 홈페이지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서관 서비스 접근이 가능해져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해 지난해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및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5억원과 시비 5억 원을 투입해 통합서버와 전산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작은도서관 전산시스템 설치, 데이터베이스 통합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6월 16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생활밀착형 도서관 문화를 조성하고 또 지역주민들이 공공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내 집 앞 작은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의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