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함양의 우수한 농산물의 판로를 책임질 함양 농·임산물 간이경매장이 문을 열었다.
함양군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20분 함양군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농·임업인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농·임산물 간이 경매장 개장식이 열렸다.
그 동안 함양군에서는 영세한 품목이나 소규모로 재배하는 농산물들을 판로가 없거나 적정한 가격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농·임산물 간이경매장의 개장으로 인해 농·임업인들의 농산물 판로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과일을 제외한 채소, 산나물 등 지리산 함양에서 생산되는 전 품목이 경매 대상인 농·임산물 간이경매장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 3회(일, 화, 목) 오전 9시 30분에 경매가 시작되며 출하량, 참여농가의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매 참여방법은 산림조합에서 배부하는 경매포장재에 농·임산물을 담아서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로 직접 가지고 가거나, 소규모 생산자나 교통수단 부재자는 경매 하루전 정해진 시간에 각 농협지점 경제사업소에 집하를 해 놓으면 산림조합에서 수거차량을 이용해 수거를 해 갈 계획이다.
함양군에서는 농․임업인들의 숙원사업인 간이 경매장 개장을 위해서 2019년부터 함양군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홍보를 해 왔으며 산림조합에서는 운영을 위해 중도매인 확보, 경매시스템 도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농·임산물 간이경매장 개장으로 함양의 우수한 농·임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가 없어 판매하지 못하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산양삼을 비롯한 모든 농·임산물이 경매에 참여하여 우리 농·임업인들의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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