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 셋째아 낳으면 1000만원 준다~   
함양군, 1일부터 출산장려금 확대…출생일 기준 부모 6개월 이상 함양군등록자, 단계적 지급
  
함양군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처하고 출산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출산 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자 1일부터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을 1000만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이상 600만원 등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왔으나, 보다 획기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장려금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조례를 개정 셋째아 출산가정에 1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첫째아와 둘째아 출산장려금은 기존과 같다.

 출산장려금 지급을 받기 위해서는 셋째아 출생일 기준 부모 모두 6개월 이상 함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장려금은 아이 성장시기에 맞춰 200만원씩 나눠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이와 관련, 군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등록 전 임산부에게 임신축하기념품과 엽산제‧철분제 등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출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셋째이상 출산 산모에게는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고,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둘째아 출산산모 한방첩약지원사업·태아 기형아 검사비 지원·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신생아청각선별검사·임산부 영양플러스 사업 등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율 제고엔 사회전반적인 분위기 개선이 있어야하지만 장려금 확대 시행으로 영유아들의 지역이탈을 막고, 출산가정에 경제적인 도움을 줘 인구늘리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문의 함양군 보건소 건강지원 (055)960-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