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빛 붉게 물든 함양 단청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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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8.10.02 00:09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에서는 지난 929일 생생문화재 사업 중 하나인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함양주민 뿐만 아니라 포항, 하동에서도 함양문화재와 단청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참여자를 포함해 총 31명이 참여하였다. 유치원부터 50~60대까지 다양한 분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 근교 문화재를 찾아가 문화 및 단청 해설을 듣고, 단청 문양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활동까지 이루어졌다.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프로그램은 거연정(경남유형문화재 제433), 동호정(경남문화재자료 제381)에 숨겨진 이야기와 특징들을 문화해설과 함께 단청 전문가의 흥미로운 단청 해설도 곁들어졌다.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남덕유산 풍경은 감탄을 자아내었고, 따뜻한 가을볕에 선비탐방로 걷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오후에는 함양 상림공원에 위치한 함화루(경남유형문화재 제258)에서도 단청 및 문화해설이 이어졌다.

     

    낙엽이 떨어지는 나무를 배경으로 판소리(단가 백발가, 흥부가), 아쟁(박종선류 아쟁산조), 대금(서용석류 대금 산조) 등 전통공연이 함화루에서 진행되었다.

     

    문화재 안에서 느끼는 전통공연은 참여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옛 선비의 정취와 풍류를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후 참여자들은 문화원으로 이동하여 온 종일 직접 보고, 느꼈던 단청 문양을 직접 그려보았다. ()문화알리미 오색에서 제작해온 무드 등에 단청문양의 스텐실에 색을 칠해 꾸며보는 체험을 하였다.

     

    단청 기행을 마친 김모씨는 남덕유산의 가을도 느끼고 직접 만든 에코백까지 선물로 받아가니 너무 기쁘다. 이제 우리 문화재에 그려져 있는 단청을 그냥 보고 지나치지 않을 거 같다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문화원에서 운영 중인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 지역의 잠자고 있는 문화재에 온기를 전해주고,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자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깊은 산골, 단청이야기뿐만 아니라 개평한옥마을에서 12일로 진행되는 개평한옥마을, 꼬신내 풍기는 날’, 함양에 관련된 김종직 선생의 숨결 따라 나의 생생 유람기도 진행되니, 궁금한 사항이 있는 분들은 함양문화원(963-2646)으로 문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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