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민 1919명 그날의 의미 되새기며 ‘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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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9.03.02 12:42

    110시 함양읍 일원서 지나온 100, 그리고 앞으로 100을 준비하는 범군민 기념행사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19193월 독립선언서 낭독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그날의 의기와 정신을 되살리는 함양군민 1,919명의 함성이 함양군 전체에 울려 퍼졌다.

     

    함양군은 1일 오전 10시 함양읍 일원에서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립유공자 후손, 군민과 예술단체, 학생, 군경 등 1,919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만세운동 재현했다.

     

    오전 10시 동문네거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4방향에서 대형태극기와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어린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당시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동문네거리로 운집했다.

     

    이날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함양군 추진위원회에서는 기념식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등이 담긴 유인물을 나눠주며 모두가 함께하는 기념식을 만들었다.

     

    이어 오전 1040분 행사장인 학사루 앞 무대에서 대북 신호에 이어 무반주독창과 창작 무용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오전 113.1운동을 비롯해 독립을 위해 몸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에 이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제의 총칼에 맞서 싸웠던 함양군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 8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패 전달식과 함께 문패 증정식이 있었으며

    박병옥 공동추진위원장의 기념식사, 축사, 3.1절 노래 합창이 이어졌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의기와 충절의 고장 함양은 항일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대규모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마련했다라며 “3.1운동 등 우리 역사의 올바른 위상을 정립하고 그날을 잊지 않도록 다양한 선양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1100주년을 맞는 오늘이 100년 전 일본 침략을 규탄하는 것에 끝나지 말고 군민 대화합을 통해 함양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자고 호소했다.

     

    아울러 민족대표 33인을 대신해 함양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33인이 무대 위에 올라, 유족대표를 비롯한 농업인, 학생 등 9명이 독립선언서를 나누어 낭독했다. 이어서 지나온 100년을 기억하고 앞으로 100년의 군민 대화합을 염원하며 1,919명이 함께 대한독립만세만세삼창이 울려 퍼졌다.

     

    참여자 모두가 함께하는 ! 대한민국합창으로 3.1운동 기념행사가 마무리됐으며, 제대로 앉아 끼니를 챙기지 못해 주먹밥을 들고 다니며 구국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의 당시 긴박한 상황을 재현한 주먹밥을 준비해 함께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에서는 1919년 전국적으로 몰아친 3.1운동의 물결에 합세해 328일과 42일에는 함양읍에서, 331일에는 안의면에서 각각 군민 수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만세운동이 들불처럼 번졌었다. 또 백전면 화과원과 마천면 영원사 등지에서 독립운동가 백용성 선생과 백초월 선사가 독립운동을 한 기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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