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역 항노화 건강증진사업 ‘건강두배✌ 행복두배✌’ 

함양군 보건소, 11개 보건진료소서  3~12월…근력강화, 요실금예방, 만성질환자에 도움
  
“쭉~쭉 뻗어보세요~ 하나...두울.....” 체조강사의 구령에 “에구에구“하며 끙끙대는 소리와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함양군은 군내 11개 보건진료소에서 지난 3월부터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건강두배✌ 행복두배✌’운동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건강두배✌ 행복두배✌’운동교실은 주민의 노령화 추세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만성질환 및 근 골격계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주민들의 건강정보를 가장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는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근력강화 운동 및 요실금 예방과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해 운영되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이다.

 바쁜 시기이지만 운동교실에 꼭 참여하고 있다는 박 모 어르신(마천면·68)은 “마음처럼 팔 다리가 쭉~ 뻗어지지 않지만 핑크색 탄력밴드와 미니 짐 볼을 활용하여 스트레칭을 하며 농사에 지친 몸을 풀어내고 근력 강화 및 요실금예방체조도 함께 하고 있어 너무 좋다”며 건강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마천면 창원보건진료소 소장은 “농번기이지만 중간 중간 몸도 풀고 가볍게 스트레칭 하는 습관을 들이면 일을 하면서 다치는 사고도 줄어든다”며 “농번기이지만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 12월까지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정신적 신체적 기능을 활성화하여 군민소득 3만불시대 달성은 물론 함양군이 항노화 중심지로 우뚝 설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여 건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