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 25일 오후 3시 서상면 부전마을 ‘부전계곡 환경콘서트’
  •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편집부 | 2016.06.23 06:22



    자연의 소중함 되새기는 개념있는 ‘부전계곡 환경콘서트’   
    함양군, 25일 오후 3시 서상면 부전마을 ‘환경콘서트-부전계곡 사람을 품다’…재능기부공연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쓰레기로 몸살 앓기 일쑤인 청정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끈다.

     22일 함양군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상면 부전계곡로 314-110 부전마을 한 개인 농장에서 ‘환경 콘서트 부전계곡 사람을 품다’가 열린다.

     이곳 부전마을 안유헌(雁留軒)농장주인 김인식(여·65)씨는 맑고 깨끗함을 자랑하는 부전계곡의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면서 동시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지난 2008·2009년 2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콘서트를 마련했다.

     함양출신이면서 도시생활을 하다 15년전 귀촌한 김씨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부전계곡에 반해 이 일대에 터를 잡고 곶감·효소 등 농업에 종사하며 살아왔다.

     그러다가 2008년과 2009년엔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의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지인들의 재능기부를 받으며 ‘부전계곡 구절초 콘서트’를 열었고, 올해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쓰레기문제를 많은 이들과 생각해보고자 여름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에도 품바 오동팔씨의 공연과 사회를 시작으로 큰북연주(만오스님), 노래(월연스님), 피리(은성스님), 지리산가수 고명숙, 춤꾼 전영선의 살풀이공연 등 많은 이들이 재능을 기부한 알찬 공연이 마련됐다.

     특히 본행사가 열리기전 참가자 전원이 부전계곡으로 내려가 계곡을 더럽히고 있는 쓰레기줍기 행사를 실시해, 환경콘서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백두대간 영취산(1076m), 함양 최북단에 있는 부전계곡은 넓은 반석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함양의 얼마 남지 않은 청정계곡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더위와 심신을 치료하기 위해 물놀이 및 등산을 하는 서상면 대표 계곡이다.

     박영진 서상면장은 “주민과 예술, 음악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계곡의 아름다운 녹색 공간에서 음악이 어우러져 색다른 묘미를 제공하게 된다”며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시원한 물소리와 바람소리와 함께 낭만과 추억을 느껴보고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식씨는 “두 번의 음악회이후 개인사정으로 그동안 행사를 열지 못해 아쉬웠는데 서울서 내려온 딸과 많은 지인의 도움과 재능기부 동참의사로 다시 행사를 열어 반갑다”며 “환경도 살리고, 바람소리 물소리 들으며 아름다운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문의 010-5380-1575.

    삭제 목록
    171개(11/15페이지)
    함양군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
    • 경상남도
    • 거제시
    • 거창군
    • 고성군
    • 김해시
    • 남해군
    • 창원시
    • 밀양시
    • 사천시
    • 산청군
    • 양산시
    • 의령군
    • 진주시
    • 창녕군
    • 통영시
    • 하동군
    • 함안군
    • 함양군
    • 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