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떠나요! 2016 함양시티투어 첫 실시 ‘호응’   
함양군, 25일 첫 운행…승마체험, 상림·개평마을·남계서원 등 ‘스포츠투어’ 만족도 높아
  
함양군은 지난 25일 올해 첫 시티투어를 시작, 17명의 가족단위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6~11월 월 2회 실시되는 시티투어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차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함양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주·스포츠 투어 등 2개 코스로 구성됐다.

 17명의 도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실시된 ‘첫 운행’은 ‘스포츠 투어’로, 오전 9시 30분 함양상림공원 주차창에서 출발해 배정경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상림공원과 하미앙 와인밸리를 둘러보고 상림공원 앞 함양건강100세음식지구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먹으며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기존 ‘스포츠투어’의 경우 오전에 휴천면에 잘 조성된 그라운드골프장에서 그라운드 골프체험을 즐기는 코스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티투어 전날 내린 비로 인해 하미앙 와인밸리로 대체 운행됐다.

 또한, 오후에는 함양승마클럽에서 승마체험을 하고 개평한옥마을·남계서원 등 함양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시 상림공원으로 돌아와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시티투어에 참가한 이모(40·진주시)씨는 “아이와 함께 체험을 즐기고 주말에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 가족단위로 시티투어에 참여했다”며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함양군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평소에 해볼 수 없었던 승마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달에 열리는 제13회 함양산삼축제에 맞추어 꼭 함양을 가족과 함께 다시 찾을 것”이라고 가족과 함께 함박웃음을 웃었다.

 군 관계자는 “첫 운행에 참가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관광객 입소문을 통한 함양홍보가 예상된다”며 “천년의 숲 상림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유적과 특색 있는 체험을 결합한 함양시티투어를 더 활성화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둘째주 ‘전통주 투어’ ·넷째주 토요일 ‘스포츠 투어’로 운영되는 함양시티투어에는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단,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여행자보험과 식비, 체험비는 본인 부담이다. 예약은 인터넷
(http://tour.hygn.go.kr) 이나 함양군청 문화관광과(055-960-5555)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