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상주예술단체의 <강목발이> 대한민국연극제서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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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6.06.25 02:07



    함양상주예술단체의 <강목발이> 대한민국연극제서 금상   
    함양군, 극단현장 신작 <강목발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동석·임미경 개인상도 수상

      
    함양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대표 고능석)의 2016년 신작<강목발이>(작 임미경, 연출 고능석)가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금상 등 3개 부문 상을 휩쓸어 경남연극의 힘을 과시했다.

     24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충북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폐막식에서 <강목발이>작품이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최동석 배우(최우수연기상)와 임미경 작가(희곡상)도 개인상을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3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전국 16개 시·도 대표의 작품들과 경합을 벌였던 <강목발이>는 진주지방에 전해오는 의적(義賊) 강목발이 설화를 모티브로 삼아 그 뒷이야기를 ‘인간의 업(業)’과 연관 지어 구상한 작품으로, 한국적인 정서와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고르고 작품 밀도가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강목발이>는 2015~2016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희곡 워크숍과 창작프로그램을 통해 극단현장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순수 창작 희곡이라 더욱 의의가 깊다는 게 관계자 전언이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강목발이>는 지난 4월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창작프로그램으로 선보였고, 제34회 경남연극제에서도 단체대상, 연출상(고능석), 희곡상(임미경), 최우수연기상(최동석) 등 상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수상에 힘입어 <강목발이>는 8월말~9월초 서울 동숭아트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서울페스티벌에서 서울관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지방연극제의 새 이름이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극단들이 지난 34년간 전국지방연극제를 개최해오다 올해부터 서울이 합류하면서 대한민국연극제로 거듭났다. 이날 연극제에서 마지막까지 극단현장과 경합을 벌였던 대상의 영예는 대전의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의 <철수의 난>(작 윤미현, 연출 김상열)이 차지했다.

     극단현장은 1974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42년이 되는 경남의 대표 극단으로 사단법인·전문예술법인 단체로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소극장 현장아트홀(경남 진주시 동성동)과 예술교육팀 ‘놀이하는 이모네’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상근단원 12명, 회원 49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6년에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함양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정당시 최고지원액인 1억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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