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원예시설작물 재해보험 가입하세요”
- 시설작물·농업용 시설물 대상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 나서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와 소득·경영안정을 위해 시설작물과 농업용 시설물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폭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자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각종 단체나 이장회의 등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홍보 중이다.
  
  보험가입대상 품목은 수박, 멜론, 토마토, 파프리카 등 800㎡ 이상 단동하우스와 400㎡ 이상 연동하우스, 유리온실, 부대시설 등이며, 가입 자격은 보험대상 농작물 하우스를 소유하거나 일정규모 이상 재배하는 개인 또는 법인이면 된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예산액은 3억2천만 원(도비8천만 원, 군비2억2천4백만 원)으로 전체 보험료의 90%(국비50%, 도비10%, 군비30%)를 지원받기 때문에 보험료 중 10%만 자부담하면 자연재해는 물론 새나 짐승, 화재로 인한 피해까지 보상해준다.

  가입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11월 말까지 가야·군북·대산·삼칠농협으로 신청하면 되고, 가입대상품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시설원예특작과 과수화훼담당(☎580-4523) 또는 각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군수공약사업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지원을 추진해 군비지원율을 기존 26%에서 30%로 확대하고, 자부담은 기존 14%에서 10%로 낮춰 농업인 부담을 경감시켰다”며 적극적인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함안군 전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실적은 1234농가 2190ha였으며 올해 6월 말 기준, 벼 품목의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1016개 농가 총 2009ha로 경남도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