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향교(전교 이병환)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차정섭 함안군수와 지역유림,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원향교 명륜당에서 기로연을 열었다.
이날 기로연은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과와 오찬을 준비하고, 국악공연과 시조명창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위안잔치가 펼쳐졌다.
차 군수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충효를 중시해 왔으며 노인을 공경하고 소중히 모셔왔다”며 “이번 기로연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 태조가 환갑이 되어 원로신하에게 잔치를 베푼 이후 이조판서의 주관 아래 정2품 이상의 벼슬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신을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잔치를 베푼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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