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 함안수박과 가야백자멜론 홍보 나서 -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함안의 명품농산물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기에 나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이번 식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8개국 1,5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2,900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가운데, 군은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공동으로 함안 명품농산물 전시·홍보관을 운영해 함안수박과 가야백자멜론을 전시·홍보하고 있다.
또한 수박 2,000통, 멜론 500박스를 준비해 무료 시식회를 열고 함안 홍보 게임이벤트 등의 행사로 함안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과 국내·외 바이어 등의 식품산업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조용관 소장은 “아시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명품 함안수박과 가야백자멜론의 맛과 향기를 세계인에게 전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한 판로개척으로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하우스 재배면적이 경남의 50%, 전국의 14%를 차지하는 함안의 대표 특산물인 함안수박은 남강과 낙동강변의 사질토와 겨울철이 따뜻하고 풍부한 일조량 등 최적의 자연환경으로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뛰어나 지난 2008년에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농산물로 등록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씨 없는 패션수박, 흑미수박, 슈퍼골드, 노랑꿀수박 등 개성 넘치는 칼라수박으로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흰색 바탕에 녹색 호피무늬가 새겨진 타원형의 가야백자메론은 그 모양이 조선시대 백자와 흡사하며, 15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에 과육이 부드럽고 아삭아삭하며 특유의 향이 진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특징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