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우기대비 배수펌프장 조기가동
-가야 재해위험개선지구 내 배수장 2곳 조기가동으로 침수피해 예방-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침수우려지역인 가야 재해위험개선지구 내 남문·가야배수장 조기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군은 ‘가야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당초 오는 연말 준공예정이었으나,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지난달 20일부터 사업장 내 공사 중인 남문배수장과 기존 가야배수장의 배수펌프시설 가동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가야 재해위험개선지구 내 시간당 배수처리능력은 279만 톤에서 480만 톤으로 향상돼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말 준공예정인 가야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남은 공정도 철저히 마무리해 침수우려지역 내 피해예방과 주민보호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으로 가야 신음천의 수위상승과 기존배수장의 용량 부족으로 가야읍 사내·가야리 일원에 막대한 침수피해 발생이 예상되자 ‘가야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실시해 배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