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버지 성교육 실시
“프렌디(Friend+Daddy), 성교육을 부탁해!”

거제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6월 29일(수), 19시부터 21시까지 초기청소년기(11세~14세) 자녀를 둔 아버지 45명을 대상으로 아버지 성교육 “프렌디(친구같은 아빠!, Friend+Daddy), 성교육을 부탁해!”를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전양애 강사의 열정적인 강의 속에 두 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아버지 성교육의 중요성, 자녀 성별에 따른 성교육 접근법, 초기청소년기에 다루어야 하는 성가치관 등 아버지들이 쉽게 접근하고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석한 배정수(가명, 41세) 씨는 “‘자녀와 가정 일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아버지답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번교육을 통해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자녀가 성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로서 노력해야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침체되어 있는 조선경기 속에서도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늦은 시간까지 배움을 실천하고 있는 45명의 아버지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자녀교육에 있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