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최된 제227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총 9명의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선거가 개최됐다. 선거 결과 제7대 함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무소속 김주석 의원(52·가선거구)과 부의장에 새누리당 곽세훈 의원(51·라 선거구)이 선출됐다.

  당초 3명의 의원이 의장 후보자로 등록했으나 투표 직전에 조현종 의원이 사퇴해 선거는 김주석 의원과 제명철 의원의 양자대결로 좁혀졌으며, 의장 투표에서는 김 의원이 7표를 획득해 2표를 얻은 제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김 의원은 “부족한 저를 뽑아주셔서 동료 의원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며 “동료 의원들과 원만히 소통하고 보다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의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곽세훈 의원과 권병철 의원, 2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나 권 의원이 사퇴해 곽 의원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찬반투표에서 8표의 찬성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된 곽 의원은 “ 선배·동료 의원여러분께서 중책을 맡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의장을 도와 선배 의원님들의 의견을 모으고 힘을 합치는데 기여하겠다”며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군민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에 박용순 의원(61·나 선거구),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에 권병철 의원(60·다 선거구),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제명철 의원(53·가 선거구)이 각각 당선됐다.

  한편, 제7대 후반기 의장단의 임기는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 만료일 다음날인 오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